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현물 암호자산 계약이 기관에 등록된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선언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을 미국의 규제 파생상품 생태계에 엮는 중요한 진전으로 간주된다. 발표는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위한 안전하고 국내 거래소를 확장하려는 의지를 강조하며, 규제 경로가 검토 중이라는 8월의 시사에 따라 나온 것이다. 캐롤라인 팜(CFTC 임시 의장)은 최근 해외 거래소 사고로 드러난 취약점을 고려할 때 미국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과 잘 규제된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프레임워크는 자격을 갖춘 선물 거래소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현물 계약을 상장하고 청산하도록 허용하며, 시장 참가자는 시장 조작 방지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CFTC의 감시, 보고 및 자본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CFTC의 이니셔티브는 증권 기반 상품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을 보완하여 미국 금융당국 전반에 걸친 디지털 자산 규제의 조화를 목표로 한다. 공개 피드백 세션을 통한 업계 이해관계자와의 교류는 계약 명세, 마진 모델 및 포지션 한도를 다듬을 것이다.
이 조치는 GENIUS와 CLARITY 법안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뒷받침하는 입법 진전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법안들은 스테이블코인 감독을 법제화하고 토큰 분류를 명확히 한다. 행정부의 친-크립토 입장은 이전의 규제 접근법과 대조되며 디지털 금융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노력을 반영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물 계약의 선물 거래소 상장이 유동성의 파편화를 줄이고 가격 발견을 촉진해, 규제된 진입점을 찾는 기관 투자자들의 보다 넓은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 참가자들은 운영 및 준수 시사점을 평가하고 있으며, 청산소 인프라 및 리스크 관리 프로토콜에 대한 필요한 개선도 포함한다. 현물 계약을 출시하려는 거래소는 강력한 감시 및 감사 능력을 입증해야 하며, 청산 구성원은 디지털 자산 담보 절차를 통합해야 한다. CFTC의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규제된 암호화폐 거래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며, 시장 무결성 및 투자자 보호에 대한 기대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
댓글 (0)